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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이야기]_ 행복한 우리집/* 만랩 육아 토크

[7개월 아들]_ 뒤집기 다음은 되집기 파티

7개월하고 일주일이 다 되어간다.

 

뒤집기를 할때 너무 잘했다며 만세를 불렀었지. 하지만 지금은 되집기를 향해 가는 아가에게 만세를 준비하고 있지만

뜻데로 되지 않아서 아들은 울고, 엄마인 나는 울먹이기 직전이다.

 

뒤집기 지옥이라 했던가 나름 잘 이겨냈다고 생각했으나 그 다음 되집기라는 파티가 곧 바로 열릴줄은 몰랐다. 

어느 정도 기간의 텀이 있을 것이라 생각했던 것이 나의 착각이였다.

 

아들은 항상 열심히다. 뒤집기도 되집기도 모두 열심히 하고있다.

그만큼 많이 울어 어르고 달래줘야 하기에 내 손과 팔은 항상 매일이 바쁨에 연속이지만 열심히 하는 아들이 작은 몸짓을 보고있노라면

내 아들 참 건강하구나, 대견하구나 라고 생각한다.

 

물론 지칠때도 있다. 그냥 내가 확 뒤집어 줄까? 

아님 그냥 넘어가는 경우도 있다고 하니 도와주는 손길 없이 마냥 지켜보기만 할 것인가.

 

둘다 좋은 방법은 아닌거 같아서 어느정도 도움을 주고, 지켜보는 시간을 갖기도 한다. 

무엇이 더 정답이라고 할 순 없겠지만 지금 이것이 나에 가장 최선의 선택이다.

 

언젠간 성공하겠지, 아들이 노력한 만큼 되집기 파티가 성대하게 마무리 될 날이 오겠지.

이렇게 생각하며 아들과 함께 한지 오늘이 220일째.

 

오늘도 너에 미소는 맑음이고 엄마에겐 따뜻한 온기로 행복하다. 사랑한다 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