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집 이야기]_ 행복한 우리집/* 만랩 육아 토크

[6개월 아기 일상] 6갤 아들 낮잠 재우기

낮잠을 잘 때 많이 칭얼대고 보챈다.
날 재워라 애미야….라는 듯 울면서 빨개진 얼굴을 비친다.

그 얼굴을 볼때면 혼자 잠에들지 못하는 아들이 안쓰럽기도 하고, 저 낮잠 놈을 어쩌지 라며 내 나름에 짜증을 안고 아들을 토닥인다.

아들은 알고 있을까?
너를 안을때 나에 짜증도 함께 안는다는걸. 하지만 내 품에 잠든 너를 볼땐 그 짜증도 함께 덜어낸다는걸…

어느 sns에서 보았다. 항상 아이들은 부모를 매일 용서하고 있다고… 항상 똑같은 행동과 표정으로 바라보지 못해도, 원하는걸 바로 가져다 주지 못해도 용서한다고.

작은 몸으로 낮잠에서 일어나 웃으며 나를 바라보는 너는 항상 꽃 처럼 부드럽고 싱그럽다.

아들아 너에 꽃이 시들지 않도록 항상 사랑으로 감싸안아 상처니지 않도록 너를 사랑할께.

꼭 건강하게 엄마를 지켜봐다오. 사랑한다 내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