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가 '숨은 보험금 찾아주기 캠페인'을 통해 지난해 3조 9000억 원을 환급하고 남은 보험금 12조 4000억 원 주인을 찾기 위한 홍보활동에 착수한다.
[출처_EBN 산업경제]

1. 숨은보험금이란?
보험계약에 따라 보험금 지급사유가 발생하여 지급금액이 확정되었으나 청구하지 않아 지급되지 않은 보험금을 말합니다.
금융위는 오는 9월부터 최신 주소로 숨은 보험금이 있는 보험계약자 또는 보험수익자에게 우편 안내를 진행하겠다고 6월 27일 밝혔습니다.
- 중도 보험금 : 지급사유가 발생했으나 찾아가지 않은 보험금_ 8조 9338억 원
- 만기보험금 : 보험만기가 도래한 보험금_ 2조 6627억 원
- 휴면보험금 : 만기 후 소멸시효가 완성된 보험금_ 7571억 원
2. 숨은 보험금 발생 이유
숨은 보험금이 발생하는 이유는 다양하지만, 대체로 전화번호, 집 주소 이전 등 고객정보가 바뀌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높은 금리를 받으려고 일부러 찾아가지 않는 경우도 흔하게 나타납니다.
보험금을 찾아가지 않으면 계속해서 높은 금리로 이자를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해서입니다.
실제로 중도 보험금과 만기보험금의 경우 업계에서는 숨은 보험금에서 제외시켜야 된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유는 고이율 보험상품에 가입한 고객들이 높은 금리를 받고자 재테크 수단으로 찾아가지 않는 것입니다.
하지만 휴면보험금은 이자를 받지 못하는 점 유의해야 합니다.
3. 숨은 보험금 찾기 캠페인

금융위와 보험업계는 2017년부터 행정안전부의 협조를 받아 보험계약자등의 주만등록상 최신 주소로 안내우편을 발송하는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또한 숨은 보험금을 쉽게 조회할 수 있도록 '내 보험찾아줌'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숨은보험금을 쉽게 조회하고 찾아갈 수 있도록 가입한 보험계약 내역 조회, 숨은보험금 조회 및 청구, 피상속인의 보험계약 내역 확인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내보험 찾아줌 내에서 숨은 보험금을 조회한 후 청구까지 한 번에 진행이 가능하며 순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 회사 및 게약별 숨은 보험금 조회
- 청구를 원하는 계약 모두 선택
- 한번에 청구 신청
이 같은 노력으로 보험계약자 등이 2022년 찾아간 보험금은 3조 8523억 원이며, 최근 5년간 찾아간 보험금은 총 16조 8705억 원에 이릅니다.
4. 숨은 보험금 청구 후 지급 진행 (상황별 정리)
- 추가정보 확인이 불필요하고 소액 보험금이 1,000만 원 이하인 경우
_ 입력한 계좌로 영업일 3일 이내 청구금액 자동 지급
- 추가정보 확인이 필요하거나, 고액 보험금 1,000만 원 초과인 경우
_ 보험회사가 '확인전화(콜벡)' 등을 통해 추가정보 확인 후 지급
- 연금 지급 시 연금유형(종신형, 확정형, 상속형) 선택이 필요한 경우, 보험계약자이지만 보험수익자가 아닌 경우 등
_ 회사별로 금융사고 방지 필요성을 고려하여 보험금 지급기준을 운영 중
5. 소비자 유의사항

2021년 11월 3일 14:00부터 '내 보험 찾아줌'(ZOOM)에 숨은 보험금을 일괄 청구할 수 있게 되었으며, 이자가 지급되지 않는 휴면보험금, 신용카드포인트 등과 달리 숨은 보험금은 이자가 지급되므로 이자를 꼼꼼히 확인하고 찾아가야 합니다.
보험금 조회 정보는 보험사에서 협회로 제공되며 보험계약대출 원리금 공제나 세금 원천징수 등이 실시간으로 반영되지 않아 조회금액과 최종 수령금액의 차이가 일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휴면보험금 중 서민금융진흥원에 출연된 경우는 서민금융진흥원을 통한 청구 지급절차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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