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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 건강 지킴이]_ 선크림/자외선 차단제 올바른 사용법

자외선은 피부 건강을 해치는 주범이다. 주름살과 기미, 잡티를 만들고 화상을 입기는 것도 모자라 암을 유발하기도 한다.
선크림 유통기한 뚜껑 열기 전 2년, 뚜껑 열면 6~12개월
[출처_머니투데이}

 

요즘 낮 동안은 기온이 크게 올라 한낮에는 강한 햇빛이 내리쬐고 자외선도 점점 강해지는 시기로 접어들었습니다. 특히 야외 활동이 많아지면서 자외선차단제 사용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자외선차단제는 제형과 종류도 다양하기 때문에 가장 적합한 자외선 차단제 선택법과 올바른 사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1. 자외선 차단제 선크림 구분하기

 

자외선 차단은 항노화 전략 중에서 가장 중요한 외부 노화 요인입니다. 피부 건강을 위해 외출시 자외선차단제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고, 마스크를 착용하더라도 꼭 바르는 것이 좋습니다.

 

자외선 차단제는 물리적 자외선차단제(무기자차)와 화학적 자외선차단제(유기자차)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선크림은 여러가지 제형으로도 구분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크림타입과 고체형태로 되어있는 스틱밤타입, 얇고 넓게 분포되는 스프레이 타입 등이 있습니다. 

 

 

2. 자외선 차단제 선크림 올바른 사용법

 

메이크업을 하는 여성들은 기초단계 마지막에서 500원짜리 동전 크기나 손가락 한마디 정도의 양을 얼굴 전체와 귀, 목, 손, 팔 등 햇빛에 노출되는 부위에 균일하게 꼼꼼히 바르고, 충분히 흡착시켜 자외선 차단 효과를 높힙니다.

 

화학적 차단제인 '유기자차' 선크림은 얇게 도포 가능하고 피부에 잘 발리며 흡수가 잘 되기 때문에 사용감이 좋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자외선과 반응을 일으키는 화학반응과 열반응 때문에 지성피부에는 모공을 막거나 여드름을 발생시키기도 합니다.

 

자극을 잘 받거나 예민한 피부는 물리적 자외선 차단제 '무기자차' 선크림을 사용한 것을 권장합니다.

 

 

3. 피부타입별 선크림 선택하기

 

_ 건성피부 및 중성피부 : 수분과 윤기가 부족하거나 유분이 적은 피부타입

건성피부의 경우 크림타입의 자외선 차단제가 좋으며, 보습력이 뛰어난 워트 프루프타입이 효과적입니다. 

 

_ 지성피부 및 트러블 : 유분기가 많은 피부타입

유분기가 적은 에센스나 로션 타입의 자외선 차단제가 좋으며 워터 프루프 타입의 차단제는 오히려 모공을 막아 트러블이 생길 수 있습니다.

 

특히 여름철 피부는 자외선에 대한 피부방어 능력이 상대적으로 낮습니다. 따라서 급격한 자외선 노출은 주근깨나 기미 등을 알과시키고 일광화상, 피부노화, 심하면 피부암까지 유발하므로 예방이 중요합니다. 

 

골프나 야외 스포츠를 위해 강력한 자외선차단 기능을 필요로 하는 경우 스틱 형태의 자외선 차단제를 바릅니다. 스틱 형태의 자외선 차단제는 페트롤라튬, 비즈왁스 특히 시어버터를 기본베이스로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스틱이나 밤 타입의 제형은 모공을 막아 여드름을 유발하는 코메도제닉(comedogenic)한 경우가 흔하므로 여드름이나 모낭염이 있는 경우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외선 차단체를 국입할 땐 자외선 차단지수(SPF)와 피부 노화의 원인인 자외선 차단지수(PA)를 모두 살펴봐야 합니다. 자외선 차단 지수는 자외선 중 일광화상과 피부암을 일으키는 자외선 B(UVB) 차단 효과를 나타내는 지수입니다. 

 

PA 차단 효과는 '+'로 표시되며 +가 많은수록 효과가 높습니다. 다만 SPF와 PA가 높다고 장시간 효과가 있는 것은 아니므로, 자외선 차단제의 종류와 제형의 선택보다 중요한 것은 2시간마다 덧바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외선차단의 효과를 십분 활용하기 위해서는 자외선차단이 함유된 베이스나 메이크업 제품을 사용하는 것 보다 단독으로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는 것이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4. 아이들에게 추천하는 자외선 차단제 타입

 

현재 자외선 차단제 선택의 폭이 넓습니다 따라서 선스프레이나 선미스트는 뿌리는 편리함 때문에 여러 연령대까지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습니다. 

 

다만, 아이들의 경우에는 스프레이 제형보다는 바르는 저형을 사용하길 추천합니다. 뿌리는 타입의 자외선 차단제가 눈 점막이나 코를 통해 호흡기계로 흡수되어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6개월 미만의 영유아라면 되도록 얇고 소매가 긴 옷, 모자 등을 사용해 햇빛을 차단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사용하기 전 피부과 전문의와의 상담이 필요합니다. 

 

만약 자외선차단제를 사용해야 한다면 알레르기를 덜 유발하고, 흡수가 적은 '무기자차' 선크림 제품을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5. 다양한 종류의 자외선차단제를 섞으면 효과가 더 좋을까?

 

자외선 차단제 제형에 따라 자외선 차단 효과에 차이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최근에는 외출 전에는 바르는 선크림을 사용하고 외출 후에는 뿌리는 스프레이나 미스트 타입을 사용하는, 즉 자외선 차단제를 혼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피부 건강 측면에서는 취향과 편리성, 피부타입을 고려해 제품을 사용하면 되지만, 자외선 차단제에는 필수적인 환성 물질인 자외선 필터 이외에도 다양한 첨가물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자연 유래 성분이라해도 피부에 자극이 없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서로 다른 종류의 자외선 차단제를 함께 사용하면 알레르기성 접촉 피부염의 빈도를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특히 차단지수가 높을수록 피부에 대한 자극도 커지기 쉽습니다.  따라서 일반생활에 사용하기에 차단지수가 30이 넘지 않는 것이 무난합니다. 

 

 

6. 자외선 차단제의 유통기한

 

자외선 차단제를 사계절 내내 사용하는 것이 하얀 피부를 지키는 미용상에 목적도 있지만 피부 건강을 위해서도 꾸준히 바르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한 여름에만 선크림을 사용하는 사람들도 많고, 이에 따라 하나의 선크림 제품을 몇 년씩 쓰기도 합니다. 이처럼 장기간 사용해야 할 때에 주의해야 하는 자외선 차단제의 유통기한은 없을까? 라는 궁금증이 생기기도 합니다. 

 

미국피부과학회 (ADD)에서는 선크림 구매 날짜를 용기에 기입해둘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오래두고 사용할 경우 자외선 차단 효과가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자외선 차단 효과가 떨어진 제품을 바르고 나면 오히려 위험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선크림을 발랐다고 방심하게 되면 햇볕에 피부를 노출시키다가 화상을 입었을 때 이 같은 상황이 반복되면 피부암의 위험률이 높아질 수도 있습니다. 

 

 

선크림, 즉 자외선 차단제의 유통기한은 일반적으로 제조일자로부터 2~3년이나, 용기를 개방한 이후에는 가급적 6~12개월 내에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선크림을 보관하는 방법이 잘못되면 사용 가능한 기간이 더욱 짧아질 수 있습니다. 선크림 용기를 햇볕에 방치해두면 선크림을 구성하는 성분들의 상태가 나빠져 사용 가능한 기간이 줄어들게 됩니다. 

 

따라서 자외선 차단제는 서늘하고 그늘진 시원한 곳에 두는 것이 바람직 합니다. 냄새가 좋지 않거나 크림의 질감이나 색 등이 변질됐다면 고민없이 바로 사용을 중단해야 합니다. 

 

사용할 때도 헤어라인이나 귀도 꼼꼼히 바르고, 2시간에 한번씩 덧바르면서 사용량을 잘 지켜 발라준다면 사실상 유통기한이 지나기 전에 전부 소진이 되기 때문에 수시로 챙겨 바른다면 유통기한을 크게 의식하지 않아도 됩니다. 

 

 

6. 자외선 차단제 세안 및 지우기

 

자외선 차단제는 겨울에도 예외 없이 발라야 합니다. 피부암 재단에 의하면 자동차 안에 있거나 실내에서 일할 때도 창문을 통해 UVA 광선이 피부를 해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자외선 차단 지수가 높은 선크림을 발랐다면 세안을 거쳐 꼭 지우고 자는 습관을 길러야 합니다. 선크림에는 모공 폐색성이 높다고 알려진 티타늄디옥사이드와 징크옥사이드가 많이 함유돼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이중세안을 하여 자외선 차단 성분이 남지 않도록 하고, 완전히 제거하기 위해 클렌징 오일이나 크림을 사용해 1차적으로 세안을 하고 클렌징 워터나 폼 타입을 사용해 2차적으로 세안을 해야 합니다. 

 

더불어 성인여드름 피부 타입인 경우에는 선크림 자외선 차단 성분이 피부에 남아 모공을 막지 않도록 더 유의해야 합니다.